삭센다 다이어트 : 사용법, 통증 , 효과까지, 현실 경험 공유
계속되는 비만 기간
다이어트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이며, 저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강한 입시 스트레스로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체중이 불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로 체중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운동을 싫어하지 않아서 매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운동 뿐만 아니라 식습관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을 억제하지 못해 많이 먹게 되는데,
운동을 해도 식욕 조절이 어려워서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고 후회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렇게 식욕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데,
이때 듣게 된 것이 삭센다라는 것입니다.
삭센다 다이어트와 GLL-1 호르몬
삭센다는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식욕 억제제로, FDA(미국식품의약국) 등에서 승인받은 제품입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섭취하면 GLP-1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이 호르몬은 음식을 먹은 후에 포만감을 유지시켜줍니다.
그러나 GLP-1은 빠르게 분해되어 버리면 식욕을 제어하기 어려워집니다.
삭센다의 주 성분 중 하나인 리라글루티드는 GLP-1의 분해를 억제하여 포만감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식욕을 억제해줍니다.
삭센다를 사용하기 앞서 세 가지의 고민
삭센다 다이어트를 고민하면서 주요한 세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삭센다가 주사로 투여되는 방식이었는데, 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주사를 계속해서 맞는 것에 대한 장기간의 부담이 있을까 걱정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의학적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을까 하는 거부감이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삭센다를 맞는 것이 의학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다이어트를 할 때 의지력이 부족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때,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에 대한 자책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다이어트의 성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음식 섭취를 제어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면, 의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세종에서 삭센다 처방
삭센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처방과 비용에 관한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삭센다는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적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높습니다.
1펜(18mg) 단위로 가격대가 넓어서, 최저 약 8만원부터 최대 13만원까지 가격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가격이 저렴한 병원이나 약국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도 저는 다니는 세종으로 레이저 제모를 다니고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를 다니는 김에, 근처에서 삭센다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병원이 있었습니다.
좋았던 점은 삭센다를 사용할 때 필요한 바늘과 알콜솜을 충분히 제공 받을 수 있었어요.
인색해서 조금만 주는 곳도 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굉장히 흡족했습니다.
삭센다 사용 방법
매일 1회씩, 복부(배꼽 옆쪽의 지방이 많은 부위), 대퇴 외측(허벅지의 외측 부분, 안쪽은 정맥이 많음), 팔 2개 등 다양한 부위에 스스로 피하 주사를 합니다.
주사하는 위치를 번갈아가며 좌우를 교차하거나 다른 부위로 변경함으로써 경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주사를 빠뜨리지 않기 위해 가능한 매일 정해진 시간에 주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이미지 이외에도 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삭센다 증량 방법
삭센다의 증량 방법은 천천히 시작하여 점진적으로 용량을 늘리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0.6mg, 이를 1~2주마다 0.6mg씩 증량합니다.
이를 반복하여 최대 3.0mg까지 용량을 늘립니다.
그러나 체중 감소가 두드러지거나 부작용이 강한 경우에는 최대 용량을 1.2mg에서 2.4mg 사이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0.6mg 용량만으로도 충분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0.6mg 용량으로도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량에 관해서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1.8mg까지 증량해서 사용해봤는데 점점 효과가 미미해지는 것 같습니다.
삭센다 통증
삭센다를 사용할 때는 주로 허벅지나 복부에 주사를 합니다.
주사를 하기 위해서는 바늘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따끔거리는 정도로 아프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나중에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다만 복부의 위치마다 통증의 정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때때로 통증이 뚫고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줄 때도 있습니다.
삭센다 부작용
삭센다 부작용은 효과 다음으로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주로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구토, 오심, 두통, 소화불량, 기력 저하, 설사, 변비, 어지러움, 복통 등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구토, 오심, 소화불량, 기력 저하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은 심각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삭센다의 효과가 점차 미미해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마치 포만감을 통한 식욕 억제보다는 부작용을 통한 식욕 억제로 느껴졌던 적도 있습니다.
삭센다 효과
삭센다의 효과는 저에게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현재 1.8mg 용량을 사용 중인데, 처음 0.6mg를 사용할 때는 포만감을 상당히 느낄 수 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식욕 억제 효과가 뚜렷해서 식사를 하지 않아도 배부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삭센다를 복용해도 배고프다는 느낌이 남아있지만, 잠을 잘 못자는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식욕 억제 효과는 작동하여 5주에 3kg 정도의 체중 감량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고 느껴지는데, 일부 근육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삭센다를 중단할 경우 요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을 운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량 되어 몸이 가벼워지는 것은 명백히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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