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머리 영양 / 미용실 트리트먼트 효과 후기

미용실 트리트먼트

얼마전에, 처음으로 헤어샵에서 커트나 펌이 아닌 트리트먼트를 받아보았습니다.

원래 커트만 하다가, 한번 일본 헤어샵에서 머리 숱을 너무 치고, 길이도 너무 짧게하는 바람에 머리가 지저분해졌어요.

그걸 펌으로 정돈했었는데, 지나치게 잦은 펌으로 머리가 많이 상했는데요.

고정 멘트일지도 모르지만, 자주 가는 미용실에서 머리 영양이 필요하다고 자주듣다가, 머리에 수분이 너무 부족해서 이번에 받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가격은 미용실에서도 천차만별이었는데, 제가 갔던 곳은 1인 헤어샵으로, 가격은 6만원 정도였습니다.

다른 곳은 적게는 4만원대에서 많게는 13만원이 넘는 등 정말 다양했어요.

모질개선 트리트먼트부터 시작해서 리버스 에이징 프리미엄 에스테 등 이름도 가지각색이었습니다.

뭘 선택해야할 지 어려웠는데, 비교적 저렴한(..?)리버스 에이징 프리미엄 에스테로 선택했습니다.

실제 상담에서는 트리트먼트의 경우, 미용실에서 받는 것보다 집에서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마침 oggiotto사의 인프렛시프 PPT세럼과 세럼 마스크를 제공해주는 트라이얼이 시행되고 있어 가격을 좀 더 낮추고 트리트먼트 시행+ 세럼 세트 제공 코스로 바꾸었습니다.

먼저 샴푸로 머리 유분을 씻어낸 뒤,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기다렸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50분으로, 헤어샵답게 정성스럽고 친절했습니다.

뭔가 알아볼 때, 열처리를 한다고 보았던 것 같은 데 열처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시간을 두고 여러 번 다른 제품으로 바르시는 듯 했습니다.

트리트먼트 당일날은, 수분이 보충된 느낌으로 머리에 윤기도 있고 만족스러웠지만, 큰틀에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었습니다.

트리트먼트 자체가 한 번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상당히 손상된 모발은 더 회복하기 어려운 것 같았어요.

효과는 3주 정도 갔다고 들었고, 그날 샴푸를 하지 말것을 당부 받았었는데, 하필그날 저녁에 축구를 하게 되어 땀을 많이 흘리고 머리를 많이 만진 탓인지, 효과는 3일 정도 간 것 같습니다.

대신, 트라이얼로 받았던 샴푸 트리트먼트 세트로 미용실에서 받았던 것만큼의 찰랑거리는 머리를 일시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비록 손상모에 극적인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확실히 집에서 매일, 자주 해주는 것이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